최명임 “대회 첫 참가에 우승, 기쁘다”

경남일보 골프대회 여자 신페리오 우승

2018-06-17     김영훈
대회 첫 출전한 최명임(58·거제시)씨가 여자 신페리오에서 우승을 영광을 안았다.

최씨는 “아마추어들에게 경남일보대회는 명성이 자자하다”며 “대회에 늘 참가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어 참가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기회가 돼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한 최씨지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첫 출전이라 긴장됐는지 중간에 OB도 하고 실력도 안 나와 멘붕(?)이 왔다”며 “이후 그냥 즐기자는 마음으로 쳤는데 후반부에 좋은 성적이 나와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공동의 취미로 골프를 즐기고 있다는 최씨는 부부 금술에 골프만한 것이 없다고 한다.

그는 “남편과 골프를 함께 한지 15년 정도 돼 간다”며 “같이 골프를 하다보니 대화도 많이 하고 사이도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첫 출전에 우승이란 쾌거를 달성한 최씨는 “우승이란 값진 선물을 준 이 대회에 해마다 출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