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5월4일 경남주부백일장 사생대회

2018-06-20     김지원 기자

1990년 5월4일 경남주부백일장 사생대회
1990년 5월4일 경남주부백일장 어린이 사생대회 광고가 실렸다. 경남은행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이 행사는 올해로 28회를 맞는 행사를 지난 4월29일 경남, 울산 일대에서 개최했다. 
그때도 지금처럼 도내 거주 기혼 여성과, 도내 국민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주부백일장과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렸다. 첫 대회는 창원 용지공원에서 열렸고 우편으로도 작품을 접수했다. 최우수상인 경남은행장상의 주부백일장 장원에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어린이 사생대회는 교육감상으로 상금 30만원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경남일보 한달 구독료가 5000원, 홍콩영화 관람료가 고교생 2000원, 일반 2500원 하던 시절이다. 그해 돼지값은 1985년 이후 최고시세로 90kg 규격돈 한마리가 16만5000원 선이었다. 
올해 주부백일장 장원 상금은 200만원이었다. 어린이 사생대회 최우수상은 상금은 20만원으로 줄었지만 수상자는 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