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 추진

쓰레기 안 버리기 및 되가져가기, 1회용품 안 쓰기 등 홍보 병행

2018-06-20     최창민
여름철 피서지의 청결유지와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한다.

경남도는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철을 맞아 도내 주요 유원지, 해수욕장, 계곡 등 232개소를 대상으로 18일부터 9월 7일까지 쓰레기 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도내 전 시군 주요 피서지의 청소인력 및 장비 확보, 분리수거함 추가 설치, 피서철 쓰레기 수거 홍보 등 쓰레기 관리 상태 사전 점검에 나선다.

이후 피서객들이 집중되는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은 쓰레기 신속 수거를 위한 기동청소반을 편성 운영해 무단 투기 신고 등 쓰레기 처리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변가 관광지 등 상습 투기 지역과 야간 취약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하는 등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단속도 실시한다.

쓰레기 불법투기로 적발될 경우 담배꽁초나 휴지 등의 생활폐기물은 5만 원이며 행락 중 발생한 쓰레기는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피서지 쓰레기 안 버리기 및 되가져가기’, ‘1회용품 안 쓰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홍보도 지속 병행하고 피서가 끝나는 9월 초에는 잔여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피서지 사후관리를 위한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호동 도 환경산림국장은 “피서지 쓰레기 관리 추진에 앞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환경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름답고 행복한 피서지를 함께 만들도록 도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