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 양산시의원 김혜림

28세 청년 정치인 '당찬 출발'

2018-06-20     손인준
“현재는 많이 부족하고 경륜도 없는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들의 보답을 위해 발로 뛰는 정직하고 성실한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의원 다선거구(물금,원동) 김혜림(28·여) 당선인의 소감이다.

김 당선인은 지난 6·13 선거에서 양산시의회 의원 총 17명(비례대표 2명 포함) 중 최연소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의 정치 입문은 2010년 민주당에 입당, 권리당원, 대의원 등 활동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양산 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먼저 “일자리와 주거문제 등과 같은 청년들의 이슈에 대해 청년들을 대변할 수 있는 청년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2030 세대인 청년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틀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청년들에게 있어 정치라는 것이 좀 더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공약으로는 △재난복지센터 건립 추진 △협동조합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유휴토지 이용한 반려동물 공원 설치 등을 내걸었다.

김 당선인은 부산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수료하고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췄다.

끝으로 김 당선인은 “젊다는 것이 단점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선입견 없이 어느 누구와도 대화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소통의 문을 열어놓고 있는 만큼 언제든지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