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낮 최고 34도…‘폭염’ 지속

2018-06-24     김영훈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가는 가마솥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에도 도내 일부지역이 34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남은 대부분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내륙지역 등 발효된 폭염주의보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창원 32도, 진주 30도, 양산 33도, 합천 33도, 창녕 34도 등으로 예보됐다.

이날 경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등의 위치를 알아두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청결 관리와 음식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지속되는 무더위는 26일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남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기온도 다소 내려 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