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전어…내달말 삼천포서 축제

전국서 가장 먼저 시식 가능

2018-06-24     이웅재 기자
전국에서 가장 먼저 햇전어를 맛볼날이 다가온다.

사천시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서금동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제17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전어는 ‘봄 도다리, 가을 전어’로 불리며 주로 가을에 즐기지만, 육질이 연하고 뼈가 부드러운 여름 햇전어 맛도 일품이다.

특히 뼈째 즐기는 전어회, 전어 무침을 비롯해 고소한 전어구이도 입맛을 자극한다.

사천 삼천포항 전어축제는 전어 금어기가 해제되는 내달 16일 이후 바로 열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햇전어를 맛볼 수 있어 국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식하는 햇전어와 함께 대박 관광 인기 코스인 사천 바다케이블카를 한데 묶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달 말부터는 지역 향토 주류기업인 무학이 만드는 소주 ‘좋은데이’ 300만 병에 전어축제를 알리는 홍보전도 벌인다.

축제 기간엔 무료시식회, 맨손 전어 잡기 체험 등 자연산 햇전어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선보이는 다양한 행사가 가득하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