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 인수작업 본격화

2018-06-25     이은수
취임을 앞둔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이 현장중심 시정에 방점을 두고, 시정 현안에 주력하며 인수인계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주차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5일부터 2주차 활동에 들어갔다. 허 당선인은 이날 미래산업과와 일자리창출과 등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을 점검했다. 옆 칸의 인수위원회는 복지여성환경위원회에서 공원일몰제, 주남저수지 생태계 보호 가이드라인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경제노동해양위원회는 구 육대부지 연구자유지역 조성,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지원, 일자리목표 공시제 달성에 대한 업무보고를, 특히 기행행정문화위원회는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제안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문화예술과로부터는 문화특화도시 조성사업 추진방안 설명을 들었다. 교통물류과는 미세먼지 대책 일환으로 친환경수소차 및 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시책을 보고했다.

인수위는 지난 21일까지 5개 분과 위원회를 중심으로 창원시 각 실국과 산하기관 업무보고를 진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허 당선인과 인수위는 ‘현장 중심·소통중심 시정’을 위해 마산해양신도시, 로봇랜드 조성사업, 마산 구항 방재언덕, 동읍 금산마을 공장, 대산면 레미콘 공장 등 주요 현안사업 관련 현장방문을 가졌다.

허 당선인은 소통 중심 시정을 위해 시민 정책제안 플랫폼 운영, 시민제안 슬로건 공모전 등 추진, ‘새로운 창원’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허 당선인은 개인일정은 최소화하고 주요 현안사업 현장방문과 각 실국 업무보고 등에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하며 현안파악 및 시정 인수인계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지난 22일 오후 마산회원구 합성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얘들아 밥먹자, 청소년 밥차 추진위원회’의 ‘청소년 무료 밥차’에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허 당선인은 “주춧돌을 잘 놔야 건물을 잘 지을 수 있듯이 인수위 2주간의 활동이 임기 4년을 좌우한다”며 “‘현장중심 시정’, ‘소통중심 시정’ 첫 일주일을 보낸 만큼 남은 한 주간 인수위 활동을 잘 마무리지어 4년 시정 주춧돌을 제대로 쌓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