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아산에 ‘힐링 숲’ 들어선다

2018-06-25     박철홍
진주 월아산에 ‘힐링 숲’ 만든다

지난해부터 편백나무 조림

내년까지 15ha 조성하기로



진주 진성면 동산리 월아산 일대가 편백나무가 가득한 힐링 숲으로 바뀌고 있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잡목, 덩굴 등으로 뒤덮여 있는 동산리 월아산 일대에 지난해부터 매년 5㏊ 규모로 편백나무가 심어지고 있다.

힐링숲 조성사업 대상지인 이 일대는 2019년까지 매년 5㏊씩 총 15㏊에 편백나무가 심어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억원으로 지난해 편백나무 1540그루, 올해 2620그루 등 모두 4160그루를 식재했다. 내년에 1500그루를 추가로 심어 울창한 편백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편백나무 힐링 숲외에도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930m, 올해 720m를 개설했으며 2019년에는 850m를 추가로 개설해 총 2.5㎞의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편백나무는 소나무보다 4배가량 많은 피톤치드를 함유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완화, 아토피 예방, 면역기능 향상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