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광역단체장 당선인 ‘손잡기’

공동 협력기구 설치키로…동남권 상생 협약문 서명

2018-06-26     정만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남·부산·울산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동남권(경·부·울) 공동협력기구’를 설치하고 지역 공동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했다.

김경수(경남)·오거돈(부산)
·송철호(울산) 당선인은 26일 오후 울산도시공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에서 “나라다운 나라 건설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경·부·울 통합행정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당선인들은 지역 갈등과 균열을 넘어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6개 항으로 이뤄진 ‘동남권 상생 협약문’에 서명했다.

협약문에는 동남권 공동협력기구 설치, 동남권 광역교통청 신설, 맑은 물 확보를 위한 공동노력, 광역혁신경제권 구성,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전담팀(TF) 구성 등을 담았다.

당선인들은 6개 항 외에도 동남권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며 해묵은 지역 갈등을 치유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