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는 지난달 30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새로운 ‘직업’과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는 부모-자녀 직업체험 프로그램 ‘너의 꿈을 응원한다’를 진행했다. 참여 부모들은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많이 힘들다. 부모로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부모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반겼다.
김분자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생활 정착과정에서 초기는 언어문제, 중기 이후는 자녀양육 및 교육,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는다. 하지만 당장의 문제 해결만으로도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결혼이민자들이 부모로서, 사회인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