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85% 도시에 산다

국토부 도시계획 현황 통계조사

2018-07-02     박성민
국민의 91.82%가 도시에 거주하는 가운데 경남도민들은 85.59%가 도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도시 지역의 인구 및 면적 등 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 현황 등이 수록된 ‘2017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를 2일 발표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도지역상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6108.8㎢이며, 그중 도시지역은 1만7635.9㎢로 전체 면적의 약 16.6%를 차지했다.

경남 총면적은 1만1701.0㎢이고 도시지역은 1892.6㎢로 전국 비율과 비슷한 16.17%로 조사됐다.

이중 밀양시는 제주 서귀포(13.1㎢)와 충북 음성(1.2㎢)등과 함께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에 따라 2.2㎢ 도시지역이 늘어났다.

경남 총 인구는 338만404명 가운데 도시지역인구는 289만3244명이었고 비도시지역구는 48만7160명으로 집계됐다.

도시지역 외에 농림지역이 44973.8㎢(42.5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고, 관리지역은 2888.0㎢(24.68%),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946.6㎢(16.64%)다.

특히 자연환경보전지역은 전남(25.43%)과 제주(18.86%)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나타났다. 농림지역 비율은 강원과 경북, 전북, 충남, 충북에 이어 여섯번째로 조사됐다.

전국 개발행위허가 현황은 전년 대비 767건 감소한 30만5201건(2185.6㎢)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만7203건(320.2㎢)로 가장 많고 경북 3만2277건(256.4㎢), 강원 2만8503건(167.7㎢) 순이었고 경남은 2만5620건(129.5㎢)이었다.

전국 개발행위허가 현황을 보면 ‘건축물의 건축’이 18만9860건(62.2%)으로 가장 많고 ‘토지형질변경’ 7만4251건(24.3%), ‘토지분할’ 3만4631건(11.3%), ‘공작물의 설치’ 4978건(1.6%) 등 순이다.

경남지역도 ‘건축물의 건축’이 1만5922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지형질변경’ 5950건, ‘토지분할’ 3481건(11.3%), ‘공작물의 설치’ 225건 등 전국 조사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