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경제부지사 문승욱 산자부 실장 유력

현직 영입, 국책사업 추진 등 도움 전망

2018-07-05     정만석
경남도가 서부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전환하기로 한 가운데 경제부지사에 문승욱(54)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현직 실장을 경제부지사로 영입할 경우 대형 국책사업이나 제조업신성장동력사업 등 위기의 경남경제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5일 “산업부와 어느정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모절차 등을 거치게 되면 경제부지사는 이달 말께 선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문승욱 실장은 행정고시 출신(33회)으로 2008년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과장, 2012년 지식경제부 중견기업정책관,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2016년 방위사업청 차장을 거쳐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 실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김경수 도지사는 기존의 서부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전환하여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경남도청 미래산업국과 경제통상국, 정무업무까지 관할할 예정이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