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가야복식 복원’ 한다

부산대 한국전통복식연구소에 연구용역

2018-07-10     박준언
김해시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야문화권 정비사업과 연계해 ‘가야복식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가야시대 왕족과 백성들의 옷과 장신구 등을 복원 상품화 해 패션, 관광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1년 기한으로 부산대 한국전통복식연구소에 1억7000만원을 들여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연구는 금관가야 당시 김수로왕과 왕비, 백성들은 어떤 옷을 입고, 장신구를 착용했는지, 군사들의 갑옷은 어떤 형태였는지에 집중한다.

지금까지 각종 축제장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김수로왕 등 가야시대 의복은 학문적 연구가 부족했던 탓에 통일되지 못하고 있다.

또 시는 4~5세기 김해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고 있는 전쟁 시 입는 갑옷인 갑주 연구를 통해 가야의 기마무사도 재현할 예정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