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환경단체 “4대강 사업 대책마련해야”

2018-07-10     정만석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을 ‘대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낙동강경남네트워크는 최근 발표된 감사원 감사결과 4대강 사업은 정부와 전문가들이 합작한 사기극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조류문제와 수질오염이 심각할 것을 알면서도 한반도 대운하사업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를 사업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며 “국민에게 돌아온 것은 맹독성 녹조 배양장으로 변한 죽음의 4대강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낙동강 유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과 예산확보에 행정력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