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교육정책관리자회의 개최

재선 후 첫 회의…"미래교육" 강조

1970-01-01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10일 오후 2시 본청 국·과장, 직속기관장 등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 재선 이후 첫 교육정책관리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종훈 교육감은 “앞으로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책임교육, 보다 새로운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의 주춧돌을 놓아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경남교육을 펼치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 가족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의는 ‘2019년 정책공모사업 운영 계획’, ‘제8회 아이좋아 대학진학박람회’ 등 설명자료 12건, ‘행복학교 2.0에 대한 기본 방향 설정’을 위한 토의자료 1건, ‘고교학점제 정책추진 현황’ , ‘초등 생존수영교실 안내’ 등 서면자료 31건이 상정됐다.

참석자들은 2019년부터 시행되는 ‘교육정책사업 학교자율선택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규모별 차등된 예산을 학교운영비(총액배분사업비)로 증액 교부하고, 학교는 예산 범위 내에서 교육청이 제시한 사업이나 학교자율사업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하고 결산하는 방식이다.

회의에서는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 방지대책 및 2019년부터 ‘행복나눔학교’를 새롭게 추가한 행복학교 2.0의 기본방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토의를 나눴다.

7월부터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 기준이 강화된 사실을 학교에 홍보하고, 여름방학 때 석면해체 공사 전후로 학생과 교직원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6·13 지방선거 이후 지자체와 새로운 상생·협력의 시대가 열린 만큼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이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하며 교육전문성을 발휘해 변화를 주도하자는 의지를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