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그늘·휴식으로 폭염 피해예방

기상청 ‘해피해피 캠페인’

2018-07-17     연합뉴스
기상청은 안전보건공단,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농심과 함께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해피해피 캠페인’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시작한 이 캠페인은 ‘폭염에 해(태양)를 피하면 시원한 행복(해피)이 찾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폭염에 좋은 물, 그늘, 휴식’이다.

노인, 영유아, 장애인, 산업현장 근로자 등 온열 질환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염 정보와 행동 요령을 알리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 올해 캠페인의 취지다.

기상청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7∼8월 전국 9개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수와 함께 폭염 정보 활용 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준다.

또 ㈜농심과 온라인, 방송에서 폭염 캠페인을 진행하고, 안전보건공단과 산업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요령 확산 캠페인을 한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지구온난화로 매년 폭염이 잦아지고 있어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 중요해졌다”며 “기상청은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대국민 소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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