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사망사고 ZERO 다짐

고용부 진주지청, 서부경남 건설사 CEO간담회서

2018-07-17     임명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지청장 김종호)은 17일 서부경남지역 30대 건설사 CEO와 함께 건설업 사망사고 ‘ZERO’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신년사에서 현 정부 임기 내에 산업현장 사망사고를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건설업계는 전체 산업재해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6월30일 기준 전체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392명 가운데 건설업계 사망사고는 229명으로 58.4%의 비중이다.

이번 자리에서 진주지청은 지역 건설업체에서는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참여한 건설사 CEO들이 본사와 현장간 건설안전보건관리계획을 수립해 제출토록 주문했다.

김종호 지청장은 작업 전반을 관리하는 원청이 하청노동자의 안전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을 지고 경영층은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현장에서 작업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