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2018-07-17     여선동
함안군은 농업기계 활용과 보급 증가에 따라 농업인의 농업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오는 10월 4일까지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80여 개 마을을 목표로 수리반을 편성해 지난 2일 칠서면 신기마을을 시작으로 각 마을을 현장 방문, 농업기계를 수리를 비롯해 농업기계 보관·관리요령과 안전사용법 교육 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초제를 대체할 수 있어 여름철 농가 필수 농업기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동력예초기에 대한 중점수리가 이뤄져 여름철 잦은 사용에 따른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던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수리점에서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을 우선대상으로 실시하며 기계 당 수리비용 5만원 미만은 무상으로, 5만원 이상 초과분은 자부담으로 수리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8개 마을을 찾아 150대의 농업기계를 수리 점검했으며,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사전점검과 정비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이번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