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발랄 못말리는 수녀들의 이야기

함안군, 뮤지컬 ‘어린이 넌센스’ 21일 공연

2018-07-17     여선동
다섯 수녀들의 발칙·황당한 일상이 함안 무대에 오른다.

‘넌센스’를 온 가족이 볼 수 있도록 재구성한 가족 뮤지컬 ‘어린이 넌센스’가 오는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어린이 넌센스’는 미국 호보켄의 한 수녀원에서 일어난 식중독 사건으로 많은 수녀들이 병원에 입원하고, 나머지 수녀들이 병원비 마련을 위해 벌이는 흥미진진한 장기자랑 무대로 구성된다.

오리지널 ‘넌센스’를 토대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발레나 인형극, 식중독 영상 등을 첨가했으며 귀여운 다섯 수녀들이 노래와 발레, 인형극, 복화술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극중에서 고고함과 성스러움의 상징인 수녀들은 대형 벽걸이 TV를 탐내고 빙고게임을 하는 등 망가진 모습을 보이지만, 그 모습마저 사랑스럽다.

1991년 국내 초연 이후 26년간 입소문만으로 1000만 신화를 달성한 ‘넌센스’ 오리지널팀이 제작한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면서 엄마 부대의 입소문에 함께 올랐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으로 사전예매 및 할인권소지자 1만 5000원, 문화사랑회원 1만 원이다. 24개월 이상 티켓 구매가능하며, 24개월 미만은 등본, 의료보험증 등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무료입장 가능하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haman.go.kr) 또는 전화(580-3608, 3613)로 문의하면 된다.

여선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