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창원형 소통행정 출발

마산합포구서 '허심탄회 진심토크' 시작

2018-07-17     이은수

 

허성무 창원시장의 첫 소통행보가 마산합포구에서 시작됐다.

창원시는 17일 마산합포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허심탄회, 진심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창원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허 시장은 ‘사람 중심, 시민 이익 우선’이라는 시정 운영 원칙을 표명하고 마산해양도시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 스마트시티 계획, 민주성지 정체성 회복을 위한 기념관 건립, 안전복합체험관 및 축구전용 스포츠파크 조성 등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시민들은 허 시장에게 노후한 보육시설 환경 개선, 장애인 일자리의 안정적 지원 및 일자리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 과거 ‘7대 도시’영광을 누렸던 옛 마산을 살리는 비전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허 시장은 “제조업을 살려 마산이 부흥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특히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이들이 마산을 떠나지 않고 취직해 아이를 낳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06만 창원시민과의 대화는 17일 마산합포구를 시작으로 이달 26일까지 5개 구를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이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