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명예회복 해야"

김지수 도의회 의장, ‘위안부’사진전 개막식 참석

2018-07-17     김순철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은 17일 마산합포구 창동예술촌에서 열린 아시아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들을 주제로 한 ‘겹겹 지울 수 없는 흔적’ 사진전 개막식에 참석,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을 촉구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마창진 시민모임과 겹겹프로젝트, 여성가족부가 함께 주최한 이번 사진전은 안세홍 작가가 지난 22년 동안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현장을 찾아 피해 할머니들을 만나며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고스란히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냈다.

김지수 의장은 “꿈 많고 웃음 많은 시기에 끔찍한 전쟁과 일본의 반인륜적인 패악으로 꽃다운 시간을 잃어버린 할머니들께서 평생 감내해야 했던 아픔을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 라면서 “후세인 우리가 그 아픔을 보듬어 안고 할머니들의 명예회복은 물론, 일본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를 받아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지난 2015년 8월 김지수 의장이 대표발의해 전국 최초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과 기념사업을 내용으로 한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해 오고 있다.


김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