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보직교사 처우 개선

보직가산점 중등 확대, 초등 신설
수업시수 감축, 수당 현실화 추진

2018-07-18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매년 신학기마다 학교현장에서 반복되는 보직교사 기피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인사와 처우개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보직교사에 대한 인사상 우대책으로 전보가산점을 중등에 확대하고 초등에 신설하는 인사관리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보직교사의 과중한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주당 수업시수 감축과 12년째 제자리걸음 중인 보직교사 수당을 대폭 인상해 현실화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보 가산점, 승진 가산점 확대 등 도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고, 수업시수 감축, 수당 현실화 등은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각 교원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중앙정부에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