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여성결혼이민자 우리말대회

대상 보티이엔니씨

2018-07-23     안병명

제8회 함양군 여성결혼이민자 우리말대회가 지난 22일 오후 함양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장, 임재구 도의원 등 지역인사 30여 명과 결연 친정어머니,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대회를 주관한 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사업에 대한 동영상 시청, 개회식, 심사기준발표, 우리 말하기대회, 다문화가족레인보우댄스, 주니어 밸리댄스 공연, 오행시짓기 시상, 우리말하기대회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말하기대회 최우수상에 주어지는 약 500만 원 상당의 모국방문 왕복항공권과 체류권은 베트남에서 시집 온 보티이엔니(21·함양읍)씨가 어려운 한국생활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 대하여 참신하면서 열정적인 발표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00만 원 상당의 제주도 여행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이 주어지는 우수상 2명은 후인티깜티엔(24·마천면)씨, 김해란(36·함양읍)씨, 상금 50만 원을 주는 장려상에는 응엔티 기에우찐(27·안의면)씨, 김연아(32·함양읍) 씨, 왕수우링(40·함양읍)씨 등 3명이, 상금 30만 원을 주는 참가상에는 쑤파이앙 카녹펀(25·휴천면)씨, 응엔티프엉히엔(25·병곡면)씨, 박제니린(43·함양읍)씨에게 돌아갔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