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조문학관, 시조 외워쓰기 대회 개최

2018-07-23     김귀현
한국시조문학관이 주최한 제112회 시조의 날 기념 ‘제1회 시조 외워쓰기 대회’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대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20분부터 1시간 가량 대학·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각각 나뉘어 진행됐다. 대학 일반부는 최우수 이민정·우수 이제남·장려 김미숙 씨가, 고등부는 최우수 김아정(마산 삼진고)·우수 이은경(진주 경해여고) 양이, 중등부는 최우수 진서영(진주여중)·우수 진서원(진주여중) 양이, 초등부는 최우수 임태원(수정초등학교 4학년)·우수 곽연우(수정초등학교 4학년)·장려 문주하(수정초등학교 4학년)-조지현(수정초등학교 4학년) 학생 등 총 11명이 선정됐다.

이희규 한국시조문학관 학예사는 “아이들과 함께 온 주부들의 실력에 특히 주목했다”며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민정 씨는 고시조와 현대시조를 막론하고 줄줄이 외운 것이 46수로 심사위원을 감탄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차 진주시가 ‘시조의 도시’로 성장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번 대회를 통해 엿봤다는 점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