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용역직 1365명 정규직 전환

청소원·당직근로자 등 대상

2018-07-23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소속 기관과 학교에 근무하는 용역근로자 중 청소원과 당직근로자, 전화상담원 등 3개 직종 136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사용자대표, 근로자대표, 외부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전환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해 전환대상, 정년, 정년초과자 고용안정 및 임금체계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협의를 마쳤다.

이번에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직종은 청소원 764명, 당직근로자 600명, 전화상담원 1명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에는 돌봄 전담사·통학차량 보호탑승자 등 850명을, 지난 3월에는 운동부 지도자 등 256명 등 110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박용한 총무과장은 “이번 용역근로자 직접고용으로 그동안 계약기간이 만료되거나 계약업체가 바뀔 때 마다 반복되던 고용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경남교육청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근로자 모두가 교육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