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로운 시민 제2호 박세훈씨 선정

2018-07-23     박준언
김해시가 진영읍에 거주하는 박세훈(44.자영업)씨를 의로운 시민으로 선정해 증서와 함께 위로금 500만원을 23일 전달했다. 박 씨는 지난 5월 29일 중부내륙고속도로 함안 부근에서 중심을 잃으며 사고에 노출된 1톤 트럭을 자신의 쏘나타 차량을 이용해 멈춰 세웠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뇌전증 환자로 호흡곤란이 온 긴급한 상황이었다. 시는 언론을 통해 박 씨가 김해시민인 것을 확인하고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의로운 시민 제2호로 선정했다.

김해시는 지난 2008년부터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조례’ 제정해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을 찾아 포상하고 있다.

제1호는 지난해 동상동 재래시장 금은방 절도범을 잡아 경찰에 인계한 심동민(49)씨가 선정됐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