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역 어르신 '재첩 삼계탕' 제공

2018-07-24     최두열

하동군은 중복을 앞둔 24일 점심시간 종합사회복지관 실버식당에서 실버식당 이용자, 노인돌봄대상자, 읍·면 어르신 등 1000여명에게 재첩 삼계탕을 무료 배식했다고 밝혔다.

하동초등학교 66회 산악회 ‘산이 좋은 친구들’과 ㈜부성산업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산악회 회원 20명과 군청 주민행복과 직원 20명이 참여해 배식을 도왔다.

이날 무료 배식에는 보양식인 재첩 삼계탕과 함께 깍두기, 수박, 음료 등이 제공됐으며,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폭염에 대비한 건강관리법도 소개했다.

산악회 한 회원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되는 시기인데 삼계탕 드시고 기력을 보충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어르신들은 “덕분에 올여름 끝까지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삼권 주민행복과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행정에서도 경로당 냉·방비 지원, 무더위쉼터 운영 활성화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