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경남중기청, 전통시장 상인 간담회서 현장 목소리 경청

2018-07-24     이은수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을 최소화 하려면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 및 할인폭 확대 등 특단의 조취를 취해야 합니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권영학)이 24일 오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전통시장 상인 간담회’에서 다양한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날 2019년도 최저임금 결정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애로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경남중기청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후속대책에 반영 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윤장국 회장은 “경남지역은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전통시장의 경기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와중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큰 폭으로 인상돼 전통시장 상인들의 걱정이 매우 크다”며 “이에 대해 정부에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전통시장의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조속히 강구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진주중앙시장 박현호 상인회장 및 진주청과시장 정대용 상인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도 현재의 경기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전통시장의 효과적인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온누리상품권의 발행규모 및 할인폭 확대 등 특단의 조치들이 조속히 시행 돼야만 전통시장 및 자영업자들의 불안을 다소나마 덜어줄 수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권영학 청장은 “여러분께서 말씀하신 애로 및 건의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본부와 관련 정부부처에 정확히 전달해 효과적인 후속대책이 마련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발생되는 애로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수시로 청취해 문제를 예방하고 조속히 해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