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천면농업경영인회, 찰옥수수 기증

2018-07-26     최두열

하동군 횡천면농업경영인회(회장 이정식)는 직접 심고 가꾼 찰옥수수를 수확해 지역 어르신들의 여름 간식으로 제공했다.

횡천면농업경영인회는 지난 5월 김한철 대덕마을 이장 소유 농지 2000㎡에서 3개월간 가꾼 찰옥수수 1000㎏을 수확해 면내 경로당 18개소 및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 50세대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된 옥수수 나눔 행사는 재배 노하우가 더해져 지난해보다 쫀득하고 당도가 높아져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정식 회장은 “회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사업에 협조해 줘 감사드리며, 이러한 노력이 향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밀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욱 면장은 “개인적으로 바쁜 일정에도 자기 일처럼 나서서 참여해 준 농업경영인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나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횡천면농업경영인회는 휴경농지를 활용해 봄에는 옥수수, 가을에는 배추를 심어 수확한 농산물을 경로당이나 어려운 계층에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