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도심 ‘거북공원’에 주차타워 조성

2018-07-29     박준언
김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거북공원’ 내에 주차타워가 조성된다. 주차타워가 들어서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주변 차량 교행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시는 내동 1116-2번지 일원에 2020년까지 차량 11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상 3층 주차전용건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지는 내외동주민센터와 내외동 119안전센터 중간 위치다. 사업비는 19억 8200만원(국비50%+시비50%)이 투입된다.

총 부지면적은 1940㎡로 내외동주민센터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시설부분 1230㎡와 거북공원 녹지부분 2만 6563㎡ 중 710㎡가 포함된다.

시는 이달 중으로 주차장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과 공원관리계획 결정변경을 마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경관위원회 심의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2020년 6월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시민들에게 무료 또는 조건부 유료화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

거북공원 주변은 김해시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으로 수 아파트와 상가, 전통시장이 밀집해 있지만 별도의 주차창이 없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이면도로에 세워진 불법주차 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타워가 들어서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