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 김해신공항 조사특위 구성

2018-07-29     박준언
김해시의회가 정부의 김해신공항 건설 발표 후 김해시의 대응과정과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해시의회는 지난 27일 제2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김해신공항대책 행정사무조사특별의원회 구성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특위는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이광희(민) 의원이 맡았다. 활동 기간은 1년이다.

특위는 ▲김해신공항 발표 후 김해시의 대응과정과 대책마련 적정성 조사 ▲경남발전연구원의 김해공항 항공기 소음영향평가 용역결과 분석과 조사 ▲경남도, 경남도의회, 부산시, 부산시의회의 등과 공동대응 ▲국토부 기본계획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김해시민 의견 반영 ▲국회 및 중앙부처 건의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응 및 대책마련 등을 할 계획이다.

이광희 위원장은 “김해지역은 김해신공항이 문제를 일으킬 경우 가장 큰 피해지역이지만, 발전적으로 해결될 경우에는 획기적인 기회를 갖는 중심 지역이므로 기민하고 적절한 대응을 위해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부울경 3개 지방정부가 손을 잡은 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면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적정한 입지를 위해 과학적인 조사와 검토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