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내달 11일 위원장 선출

2018-07-29     김응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내달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당 대의원대회를 열어 2년 임기 도당 위원장을 새로 선출한다고 29일 밝혔다.

30∼31일 도당 위원장 후보 등록을 받는다. ‘추대형식’과 ‘후보 경선’ 두 가지 방법으로 도당위원장 후보로 선출하는데 1명만 등록하면 추대로, 2명 이상이 등록하면 경선을 통해 도당 위원장을 뽑는다.

민홍철 현 도당 위원장은 연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임 도당 위원장이 지난해 6월 건강상 이유로 사퇴한 후 직무대리를 맡다 지난해 9월 도당 위원장에 공식 임명됐다.

정식 도당 위원장에 취임한 지 1년이 못 된 데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불모지였던 경남에서기초자치단체장 7곳과 경남도의회 과반수 이상, 기초의회도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에 많아 ‘압승’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연임과 관련 민 위원장은 최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경남에서 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확실하게 다져 놓았다”면서 “이를 더욱 공고히 해 2020년 4월 21대 총선 때 민주당이 압승하도록 하겠다”고 연임할 뜻이 있음을 확실히 했다.

그러면서 “만약 후보가 2명이 돼 경선을 한다 해도 출마할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