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2018 메이커 스페이스’ 기관 선정

2018-07-30     황용인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18 메이커 스페이스(창작공간) 구축ㆍ운영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 등을 갖추고 메이커들과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창작활동 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대학교는 1차 년도부터 5차 년도까지 각각 1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 받아, 창작공간인 대학 내 ‘3D창의공작센터’를 교육기관의 특성에 적합한 체험형 교구 제작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3D설계, 제어프로그램 및 CNC조각기, 레이저 컷팅기 등의 가공 장비와 협업 공간을 추가로 구성하여 학내 교육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체험교구 제작 및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메이커 관리자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디어 발굴 △시제품 설계 △제품 측정 및 역설계 △CNC가공 및 장비활용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제어기술 △지식재산권 창출 등 전문메이커로서 갖추어야 할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하는 메이커를 지원하고 협업과 소통의 메이커 문화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다.

경남대 이학선 교수(UOK LINC+사업단)는 “어려서부터 상상하고 만드는 체험 활동을 경험하는 것은 메이커로서의 첫걸음이 된다”며 “교육기관의 특성을 살려 학생, 학부모, 교사, 전공교수, 기업, 기관(교육청)과 연계하여 수학·과학 체험교구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교구제작 방법, 체험형 교육활동 및 교구상품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융합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