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문화센터 체험전시 개막

2018-07-30     김귀현
도형과 색, 문양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체험 전시가 김해에서 열린다.

오는 8월 26일까지 스페이스 가율에서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체험전 ‘다닥다닥 리빙스케치’는 인문학을 소재로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온 창작그룹 ‘리즈닝미디어’와 김해서부문화센터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디지털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일상 속에서의 소통 방식과 창의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리빙스케치 타운’은 관람객들이 가상과 현실, 빛과 그림자, 인간과 기술 사이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종이에 그린 그림이 화면 속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사람 형태를 이루는 다양한 도형을 통해 관람객 마다 개성 있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동물’, ‘집’, ‘로켓’, ‘자동차’ 등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분해되고 조합됨으로써 미디어를 통한 생생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페이스 고깔 만들기’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자신만의 원뿔을 만들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사진에 동물 모양을 합성하거나 컬러와 다양한 문양으로 화려하게 꾸며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업 완성 후 프린터 출력이 가능하며 직접 조립해 간직할 수도 있다.

김해서부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체험전은 아이들이 새로운 놀이문화를 발견하고 미술을 감상하고 향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방문해 최신 미디어아트를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전은 전 연령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체험료는 각 프로그램별 2000원. 단체 예약 등 문의는 344-1800.

김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