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태풍 피해복구비 16억원 확정

2018-07-30     김응삼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370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비용으로 국비 162억원, 지방비 113억원, 자체복구 95억원 등 370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택침수와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복구에 90억원, 하천·도로정비 등 공공시설 복구에 280억원이 투입된다.

지역별로는 전남 270억원을 비롯해 전북 36억원, 경북 17억원, 충남·경남 각 16억원, 기타 7개 시도 15억 원이 복구비로 확정됐다.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재해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피해 수습과 복구에 만전을 다 할 방침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신속한 복구비 집행을 통해 재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