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개국공신교서’ 국보 승격기념 특강

2일 오후 1시30분부터 진주박물관 강당서

2018-08-01     김귀현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6월 27일 국보로 승격된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문화재적 가치와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특별강연을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강연은 서울시립대학교 이익주 교수가 ‘조선의 건국과 이제’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연다. 이제가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하는데 공헌을 세운 활약상과 고려말 조선초의 정치적 상황 등을 이 강연에서 흥미롭게 다룰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강연은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성호 교수가 진행한다. 먼저 이제의 훌륭한 성품과 타고난 능력, 조선 개국에 이바지한 업적 등이 기록된 교서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본다. 이어 교서의 문화재적 가치와 국보승격의 타당성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특별강연의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예약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현재 국립진주박물관 특별전 ‘진주의 진주’에서 원본을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학예연구실(740-0666)로 문의하면 된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