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꽃미녀FC, 스페셜올림픽 동메달 ‘쾌거’

2018-08-02     박수상
여성지적장애인 시설인 의령 사랑의 집 꽃미녀FC(감독 김일주) 축구단이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창립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올림픽 여성통합축구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영광의 동메달을 안고 귀국했다.

의령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가 주최한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통합축구 월드컵 (Unified Cup)이 사상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의령 사랑의 집 꽃미녀FC가 세계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당당히 동메달을 획득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은 물론 의령의 위상을 더높혔다.

이선두 군수는 “전 세계에 한국축구는 물론 의령군의 위상을 더높힌 꽃미녀FC에게 의령군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내년 3월에 있을 아부다비 세계대회의 좋은 성적을 위해 선수단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