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걷던 20대, 차량 6대 충격 사망

2018-08-02     정희성
1일 오후 11시 45분께 통영시 용남면 장문리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2㎞ 지점에서 강모(26) 씨가 택시에 치였다. 사고 이후 택시에 뒤이어 달리던 차량 5대가 강 씨를 쳤다. 이 사고로 강 씨는 첫 사고지점에서 통영 방면으로 20m 이상 튕겨 나간 후 숨졌다.

운전자들은 야간에 어두운 데다 고속도로에 사람이 보행하거나 쓰러져 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가 한밤에 고속도로를 보행한 이유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허평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