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기후학교, 폭염 취약계층 현장 지원

2018-08-04     정만석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가 6일부터 10일까지 남해군 일원 65세 이상의 폭염 취약계층 3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 및 쿨매트 물품지원과 건강영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건강영향 실태 조사는 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 컨설턴트와 남해군 그린리더들이 오전, 오후 6차례 가정방문을 통해 실내 온·습도, 체온, 혈압, 심박동을 측정해 저소득 고령인구의 건강상태를 조사하게 된다.

신석규 상임대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인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피해가 더욱 우려되며, 폭염시기 뿐만 아니라 혹한기 등에 대해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재해, 재난, 건강의 복합적인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폭염시기 방문 지원은 경상남도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함께 취약계층의 거주환경과 건강상태 등 생활패턴을 분석해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방안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