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LH공공임대아파트 임대료 인하 결정

2018-08-06     김응삼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거제)은 6일 거제 하청 LH 공공임대아파트의 임대료 인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조선업 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었지만 하청 LH 공공임대아파트는 부동산 경기에 따른 임대료 반영이 이뤄지지 않아 공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3월 열린 ‘국회의원 김한표 하청면 의정보고대회’에서 LH공공임대아파트 임대료 인하가 절실하다는 주민의 의견을 듣고, 5월 입주자대표 간담회를 가진 뒤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에 임대료 부담 완화 방안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 결과 LH는 거제지역의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하청면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8월부터 2년 간 임대료를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하청면 공공임대아파트 376세대는 51㎡형과 59㎡형이 각각 월 12만1000원, 13만 9000원씩 임대료를 할인을 받게 됐다. 이를 적용하면 앞으로 2년간 현재보다 약 12억원 주거비 부담이 감소된다.

김 의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낮아진 주변시세를 반영하지 못한 공공임대아파트 임대료 책정은 문제가 있다”며 “대폭 할인된 임대료로 입주민 부담을 덜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