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둘러보는 고택

창원의 집, 야간 관람 프로그램 마련

2018-08-07     김귀현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전통 기와집인 ‘창원의 집’을 야간개방하는 ‘야행’(夜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8시부터 시작해 90여 분간 진행된다.

창원 유일의 고택문화공간인 창원의 집은 순흥 안씨 퇴은 안두철 선생이 거주하던 한옥으로 솟을대문, 사랑채, 안채 등 건물 14채가 그대로 남아 있어 전통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양반 복장을 한 해설사 안내로 창원의 집을 둘러보면서 전통혼례 참관, 다듬이 체험, 부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창원역사민속관 홈페이지(http://history.changwon.go.kr/)를 통해 매회 30명 선착순 접수한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창원의 집 ‘야행’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여름밤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