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폭염에 철도 레인 관리에 비상

2018-08-09     임명진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최흥섭)는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열차안전 및 직원 보호를 위한 비상 안전 활동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열차 운행선로 안전관리 △여객안전관리 △작업자(직원)안전관리 등 맞춤형 안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폭염에 의한 시설물 변형 우려 지점에는 인력을 집중 배치해 이상여부를 감시하고, 레일 온도 검지장치 등 첨단설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레일 온도를 측정하고 있다.

한 낮에 레일온도를 낮추기 위해 자동 살수장치를 가동시키고, 레일 온도를 4~5℃ 떨어뜨려 주는 차열페인트를 레일에 도포하는 등 안전운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여름철 철도 차량의 냉방장치 정상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정비와 차내 적정온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업무 특성상 옥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쿨스카프와 쿨토시 및 얼음 조끼를 지급하고 휴식시간을 적절히 부여하는 등 직원들의 열사병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흥섭 본부장은 “더위가 완전히 물러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