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휴가 즐기자” 도심 밖으로

2018-08-12     최창민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지리산 국립공원과 계곡, 축제장 등은 막바지 휴가를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이순신과 함께 놀자’라는 테마로 지난 10일부터 통영에서 열리고 있는 ‘제57회 통영 한산대첩축제’에는 이날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관광객들은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을 찾아 한산해전의 화려한 드라마로 꾸며낸 ‘공중 한산해전’과 통영이 자랑하는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향휴했다.

또 남해안 섬들을 바라볼 수 있는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에도 이날 정오 기준 2500여 명이 탑승해 휴일을 즐겼다.

크리스탈(투명유리) 캐빈으로 바다 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역시 5000여 명(오후 3시 기준)이 찾아 여름 바다를 만끽했다.

특히 제철을 맞은 전어를 맛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사천 팔포횟집단지와 대포마을, 서포면 횟집단지와 곤양면 등지의 횟집은 북새통을 이뤘다.

지리산 국립공원과 계곡 역시 막바지 휴가를 즐기기 위한 행락객들로 넘쳐났다.

지리산은 이날만 1만 4000여 명이 찾는 등 무더위를 피하려는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해수욕장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16년만에 재개장한 후 인기를 끌고 있는 창원시 광암해수욕장은 이날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관광객들은 모래 작품 만들기, 어린이 물놀이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휴일을 만끽했다.

멀리 떠나지 못한 도민들은 에어컨이 가동되는 도심 영화관과 도서관, 카페,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냈다.

취재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