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폭염 피해 줄이기 안간힘

2018-08-13     손인준
부산시가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폭염에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시민 안전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지난달 설치한 폭염대응 TF를 최근 재난, 사회복지, 보건위생, 도로건설, 소방, 경찰, 상수도 등 14개 협업부서로 구성된 폭염 대책본부로 격상했다.

폭염 특별교부세 7억3000만원을 일선 지자체에 보내 자체 실정에 맞는 폭염 피해 줄이기 사업에 쓰도록 했다.

무더위 쉼터 67곳을 추가로 운영, 교차로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그늘막 140개를 더 설치했다.

주택 옥상을 하얗게 칠하는 ‘쿨 루프’ 사업과 도로 복사열을 차단하기 위해 도로에 물을 뿌리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24시간 개방하는 공공시설물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농가 폭염 피해 예방과 건설공사장 무더위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시 간부공무원들은 무더위 쉼터를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손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