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소장품 '도록 양산' 발간

2018-08-13     손인준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개관 이후 두번째로 상설전시 도록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록은 개관 5년차를 맞아 기존 도록의 절판과 그 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난 여러 종류의 유물을 통해 양산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주요 내용은 양산의 인문 지리를 비롯한 선사, 고고문화, 고려~근 현대 자료까지 전체 4부로 400쪽 분량에 달한다.

성곽, 고분, 도자, 불교, 독립운동가 등 세부 주제를 유물과 사진으로 배치햏양산지역의 문화유산을 다각도로 재조명 했다.

특히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94호로 일괄 지정된 가야진사 출토 제기들을 모두 복원해 공개했다.

또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의 유품들도 최초로 소개하는 등 그 동안 매년 진행해 온 상설실의 전시 개편을 그대로 담아 놓았다.

아울러 도록의 앞머리에 전시실 구성과 부대시설 등을 넣어 현장에서 박물관을 보는 것 같은 구성으로 꾸몄다.

뒷머리에는 참고문헌을 넣어 최신 연구결과를 알 수 있도록 수록했다.

신 관장은 “이번 상설전시도록의 재발간을 계기로 양산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역사문화 연구의 기초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립박물관은 앞으로도 양산의 문화유산을 대내외에 알리는 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도록은 국가기록원 등 타 지역 박물관, 공공도서관에 연구 자료로 배포하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 유관기관에 배포해 지역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손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