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정원사업’ 도내 4곳 선정

2018-08-13     정만석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공모’에 의령, 고성, 하동, 합천 등 4개소가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소는 의령군 ‘설뫼충효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고성군 ‘공룡나라 두레-팜 조성사업’, 하동군 ‘성평마을공동체 정원사업’, 합천군 ‘묘산 희망나눔 공동체 정원사업’이다.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이 직접 가꾸는 꽃밭, 텃밭 등 마을공동체 정원을 조성해 마을경관을 가꾸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이번에 선정된 ‘의령군 설뫼충효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부림면 입산리 일원의 유곡천과 설뫼충효테마파크 사이 미활용 부지 7040㎡에 꽃밭, 텃밭, 원두막 등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방문객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고성군 공룡나라 두레-팜 조성사업’은 고성읍 기월리 일원의 부지 8902㎡에 가족텃밭, 체험존, 취약계층존 등을 조성해 어린이에게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취약계층에게 분양, 생산물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또 ‘하동군 성평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고전면 성평리 일원의 유휴부지 7773㎡에 꽃밭, 텃밭 등을 조성한 후 ‘배드리공원 코스모스 호박 축제’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합천군 묘산 희망나눔 공동체 정원사업’은 묘산면 도옥리 일원 8551㎡의 유휴지에 지역 내 유치원생, 초중학생에게는 배움의 장, 지역 내 노인에게는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주민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정원은 2015년 통영 서피랑마을, 2016년 하동 상평마을 정원이 있으며 2017년 남해 고현둑방마을과 합천 참살이 팜&아트빌리지 정원은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