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주역세권 부지 일부 정밀발굴조사

2018-08-13     박철홍
진주 가좌동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부지 중 일부에 대해 문화재 정밀발굴조사가 이뤄진다.

진주시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2지구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상부지는 3000㎡이다.

시 관계자는 “시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토양 색깔이 다른 부지가 발견돼 정밀발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정밀발굴조사는 다음달부터 시작해 3~4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삼국시대 유적으로 추정되는 집터 등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견된 유물은 하나도 없으며 정밀발굴조사를 해봐야 유물의 유무와 있다면 많은 지, 적은 지를 알수 있을 것”이라며 “부지에서 다량의 유물이 발견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아 현장보존이 이뤄질 가능성은 극히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