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안전 '이상무'

경남경찰청, 대회 준비현장 시설점검 나서

2018-08-13     김순철
경남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최되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13일 오후 창원사격장과 진해해군사령부 사격장, 선수단 숙소 등에 대한 시설점검에 나섰다.

경남경찰은 그동안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와 협조, 대회 안전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해 왔다. 또 안전과 대회 진행에 대한 긴밀한 협조로 지난 4월 프레대회 격인 창원 월드컵사격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한반도 평화무드 속에 진행될 예정이지만 사격대회 특성상 다수의 총기가 국내 반입되는 등 테러위험도 배제할 수 없어 경찰특공대를 비롯한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 빈틈없는 대회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경찰은 대회 기간 경계강화(8월20~9월14일 경남전역)와 갑호비상(9월 1일 개막일) 등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외국인선수단 숙소와 유흥가 일부를 ‘범죄예방 강화구역’으로 설정해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표 경남청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도민들의 편의와 대회의 성공이 조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치안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