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피어난 가시연꽃

2018-08-15     정규균
창녕군은 올해 지속적인 폭염 속에도 불구하고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이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군락을 이뤄 보라색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잎이 큰 것은 지름이 2m 정도까지 넓게 자라는데, 그 잎을 뚫고 가시연꽃이 고개를 내밀며 피어 올라오는 모습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가시연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지난해에도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진 곳이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2016년 7월 1일 개장 이후 현재까지 18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방문객과 체험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우포의 대표 체험지이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