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여 전 진주 실종여성 추정 사체 발견

경찰, DNA 분석 의뢰

2018-08-15     임명진
속보=진주 진양교 부근에서 두달 여 전에 실종된 5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15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6시20분께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의 한 강변에서 실종여성 A(59)씨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됐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뜸한 지역으로 낚시를 하러 이곳을 지나던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체는 이미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로 옷 등 착의상태가 A씨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확인을 위해 DNA감정 분석 등을 의뢰했다.

한편 A씨는 지난 6월27일 진양교 부근의 남강변에서 실종됐다. 경찰은 그동안 수천여 명이 넘는 인원과 체취견, 드론, 헬기를 동원하고 남강과 연결되는 의령, 함안, 창녕, 밀양, 양산, 김해 등 도내 8개 경찰서와 연계한 대대적인 합동 수색을 벌여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